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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중국의 요임금 때,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면서 요임금의 덕을 찬양하고 태평성대를 즐겼다는 일에서 나온 말로, 태평한 세상을 즐김을 뜻하는 말.

 

▣ 유의어

 

강구연월(康衢煙月) : 큰 거리에 저녁밥 짓는 연기가 달빛을 향해 피어오른다는 뜻. 태평한 시대의 평화로운 모습을 이르는 말.

함포고복(含哺鼓腹) : 실컷 먹고 배를 두드린다는 뜻. 먹을 것이 넉넉하여 편안히 지냄.

태평연월(太平煙月) : 나라가 안정되어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한 세월.

태평세월(太平歲月) : 근심 걱정 없이 편안한 시절.

 

▣ 유래

 

'고복격양'은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 발로 땅을 구르며 박자를 맞추는 것을 말한다.

백성들이 배불리 먹고 여가를 즐기는 것을 묘사한 것으로, 태평성대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요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었다.

임금은 천하가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평상복을 입고 거리로 나갔다. 때마침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렸다.

 

 

우리 백성들을 이렇게 살게 하는 것은

그대가 왕위에 계심이 아닌 것이 없네.

우리들은 근심을 느끼지도 걱정을 알지도 못하는 사이

임금이신 당신의 다스림에 따르고 있네.

 

요임금은 아이들의 노래 소리에 가슴이 설레었다.

그러나 노인들의 생활이 걱정되었다.

마침 한 쪽에 노인들이 앉아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음식을 먹으며 고복격양(鼓腹擊壤)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고복(鼓腹)이란 배를 내놓고 두드리는 일이며 격양(擊壤)이란 땅을 치는 일로, 노인들은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면서 노래를 흥겹게 부르고 있었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들어와 쉬네.

우물을 파서 물마시고, 밭을 갈아 밥 먹을 먹네.

임금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 있으랴!

 

백성들이 공존공영하고 조화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요임금이 목표로 삼은 정치였다.

이는 요임금 때의 태평성대의 모습으로, 노인들이 부른 노래에서 '고복격양'이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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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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