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바른 칫솔질 방법 5가지

이를 닦는 구체적인 방법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음 몇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 치아를 닦는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① "아"-하고서 뺨 쪽 면을 닦는데 아래 왼쪽에서부터 오른쪽 끝까지 닦고
② "아 "하고서 씹는 면을 닦되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왼쪽 위, 오른쪽 위를 차례차례 닦고
③ 역시"아 "- 한상태에서 어금니의 혀쪽면을 닦는데 왼쪽아래, 오른쪽 아래, 왼쪽 위, 오른쪽 위를 닦고
④ "아-" 한 상태에서 앞니의 혀 쪽 면을 닦는데 아래쪽을 먼저 닦고 위쪽을 닦는다.

이 순서는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가장 편하게 여기는 순서를 찾아내면 된다. 순서 없이 닦다 보면 닦이지 않고 빠지는 부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 여기저기 닦는 식으로 옮겨다니지 말고, 순서대로 한 곳을 다 닦고 나서 그다음으로 옮겨 닦는 것이 좋다.

예컨대 한 곳 당 10번을 닦으라고 했을 때, 왼쪽 5번 닦고 오른쪽 5번 닦지 말고 왼쪽 10번을 다 닦고 다른 쪽을 10번 닦으라는 말이다.

셋째 : 치아를 하나하나 닦는다.

대충 한꺼번에 닦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하나,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열 치아 썩어 안 아픈 치아 없다.

넷째 :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

칫솔질은 연습에 의해 숙달되는 것이지 자연스레 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칫솔질이 스스로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계속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 재미있는 노래나 이야기를 해주면서 칫솔질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다섯째 : 먹은 음식에 따라 달리 닦는다.

엿이나 캬라멜 같은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더욱 잘 닦아야 한다. 사탕을 씹어 먹었다거나 끈적한 비스킷, 끈적한 과자를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씹는 면에는 깊은 골이 있으므로, 이런 음식을 먹은 후엔 두 배 더 노력을 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