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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아교와 옻칠과 같은 마음. 친구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비유한 말.

 

▣ 유의어

 

고산유수(高山流水) : 높은 산과 흐르는 물. 자기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자기의 가치를 알아주는 참다운 친구.

금란지교(金蘭之契) : 친구 사이의 매우 두터운 정.

금란지의(金蘭之誼) : 친구 사이의 매우 두터운 정

금석지계(金石之交) : 쇠붙이와 돌처럼 굳고 변함없는 우정.

단금지교(斷金之交) : 쇠붙이를 끊을 수 있을 만큼 단단한 교분. 친구 사이의 두터운 우정.

담수지교(淡水之交) : 물과 같이 담박한 교제. 곧 군자(君子)의 교제.

막역지우(莫逆之友) : 거스름이 없는 벗. 허물이 없이 매우 가까운 친구.

문경지교(刎頸之交) : 서로 죽음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막역한 사이

문경지우(刎頸之友) : 죽음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아주 친밀한 사이.

백아절현(伯牙絶絃) :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함.

수어지교(水魚之交) : 물과 물고기의 관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매우 친밀한 사이.

수어지친(水魚之親) : 1.물과 물고기의 관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매우 친밀한 사이.

                           2.임금과 신하 사이의 아주 친밀함 사이.

어수지교(魚水之交) : 물과 물고기의 관계라는 뜻.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매우 친밀한 사이.

어수친(魚水親) : 물고기와 물의 사이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매우 친한 사이.

심우(心友) : 마음이 서로 잘 통하는 친한 벗.

지기(知己) : 자기의 가치나 속마음을 잘 알아주는 참다운 벗.

지기지우(知己之友) : 자기의 가치나 속마음을 잘 알아주는 참다운 벗.

지란지교(芝蘭之交) : 지초(芝草)와 난초(蘭草)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높고 맑은 사귐.

지음(知音) :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

지음인(知音人) :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

 

▣ 유래

 

당(唐)나라 때 백거이(白居易, 낙천(樂天))와 원진(元稹, 미지(微之))은 친한 친구사이로, 과거에도 함께 급제하고 관료의 길도 함께 걸었다.

또한 시(詩)의 혁신에도 뜻을 같이하였다.

백거이가 중심이 되어 완성한 새로운 시체(詩體)를 신악부(新樂府)라고 한다.

이것은 한(漢)나라 때 민요를 토대로 만들어진 악부라는 가요의 형식에, 백성들의 시대정신을 담은 것으로 유교적 관료정신인 민본사상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백거이와 원진은 관직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좌천되고 말았다.

백거이는 원진을 그리워하며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가 여미지서(與微之書)이다.

이 편지는 돈독한 우정을 담은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4월 10일 밤에 낙천은 아뢴다.

미지여, 미지여. 그대 얼굴을 못 본 지도 이미 3년이 지났고,

그대의 편지를 받지 못한 지도 2년이 다 되어 가네.

인생은 길지도 않은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하다니.

하물며 아교와 옻칠 같은 마음을 가지고 북방의 오랑캐 땅에

몸을 두고 있는 것처럼 멀리 떨어져 있으니 말이야.

 

나아가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물러서도 서로 잊을 수가 없네.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떨어져 있어, 서로 흰머리가 되어 가네.

미지여, 미지여.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진실로 하늘이 하는 일이라면 이것을 어찌하랴!

 

四月十日夜, 樂天白, 微之微之. 不見足下面, 已三年矣.

不得足下書, 欲二年矣. 人生幾何, 離闊如此.

況以膠漆之心, 置於胡越之身, 進不得相合, 退不得相忘.

牽攣乖隔, 却欲白首. 微之微之, 如何如何. 天實爲之, 謂之奈何.

 

'교칠지심'은 아교와 옻칠처럼 떨어질 수 없는 그리운 마음을 말한다.

또한 부부간의 애틋한 정을 말할 때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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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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