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구화지문(口禍之門) 뜻과 유래

 

▣ 뜻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뜻으로, 말조심을 하라는 것이다.

 

▣ 유의어

 

사불급설(駟不及舌) : 아무리 빠른 사마(駟馬)라도 혀로 하는 말을 따르지 못한다. 즉,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므로 말조심하라는 뜻.

구시화문(口是禍門) : 입이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뜻으로 말조심을 하라는 것.

화종구생(禍從口生) : 화가 되는 것은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라는 뜻.

 

▣ 유래

 

구화지문(口禍之門)은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말로 예로부터 말조심을 하라는 뜻이다.

그에 적절한 예로 풍도(馮道)의 설시(舌詩)가 있다.

 

풍도는(馮道) 당 말기에 태어난 사람으로 혼란한 시기에도 73세까지 벼슬을 하며 장수를 누린 사람이다.

당 이후 오대십국 시대에는 후당(後唐)에서 재상을 지냈고,

그 후에도 뛰어난 처세술로 후한(後漢), 후주(後周) 등 이어진 왕조의 재상을 지냈다.

 

 

그의 비결은 항상 행동과 말을 조심하며 살았던 것이다.

문학적 재능이 출중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거나 내세우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 舌是斬身刀(설시참신도)

閉口深藏舌(폐구심장설) 安身處處牢(안신처처뢰)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처해 있는 곳마다 몸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