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몸에 좋은 기름 총정리

야채, 견과류, 각종 씨앗류에서 나온 기름은 우리 몸의 신경과 뇌의 활동을 활성화시켜주는 지방산이 들어 있다.
그러나 마트에서 파는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은 화학약품과 열처리, 그리고 정제 과정을 거쳐 방부제 및 산화 방지제까지 첨가된다.
또 유통 과정에서 햇빛과 공기에 의해 변질되기도 한다.
즉, 몸에 이로움이 훨씬 덜하다는 것이다.

지방산의 이로움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면, 유기농의 냉장 처리된 식물성 기름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한 번 산 기름은 반드시 3개월 이내에 모두 소비해야 한다.
산화나 부패를 막기 위해 개봉 후에는 검은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이라고 전부 몸에 좋은 것이 아니다.
식물성 기름도 다음 3가지 종류로 나뉘기 때문이다.

불포화 지방

올리브 오일, 참기름, 아몬드 유, 아마 유, 생선 기름이 여기에 속한다.
불포화 지방산에는 오메가 3와 감마-리놀렌산이 있어 뇌를 구성하고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피부, 혈관, 면역, 임신 건강에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고도 불포화 지방

마가린, 식용유, 해바라기씨 오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여기에도 역시 몸에 필수적인 지방산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대부분 다중 인공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상당향의 트랜스 지방이 들어 있다.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수소화 처리해 액체화-무르게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암과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다.

포화 지방

버터, 땅콩 기름, 코코넛 오일, 야자수 기름, 돼지기름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일반적으로 몸에 좋지 못한 기름으로 이해하면 된다.
포화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인다.
포화 지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정리하자면, 우리 몸에 가장 좋은 기름은 다음 두 가지이다.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최고의 기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데, WHO에 따르면 뇌졸중의 60%와 심장질환의 50%가 고혈압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참기름

아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식물성 기름으로 맛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치료제로도 이용되는 훌륭한 기름이다.
중국 전통 의학에선 참깨는 피를 제조하고 콩팥과 간을 보호하는 식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참기름은 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