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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 ~ 1960

프랑스의 소설가, 철학자.

좌파적 현실 참여 활동으로 유명한 작가다.

1942년에 첫 번째 단편소설 <이방인>을 발표하고 1947년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 <페스트>를 썼다.

1957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지 3년이 채 안 되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작품 : <이방인>, <페스트>, <전락>, <시지프 신화>, <결혼>, <칼리굴라>

 

< 한 줄 요약 >

 

10개월 동안 오랑 사람들이 겪은 페스트와의 사투.

 

< 줄거리 >

 

알제리의 해안 도시 오랑에서 피를 토하고 죽은 쥐들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한다.

의사인 베르나르 리외는 아픈 아내를 요양원으로 보낸다.

그 사이 리외의 아파트 경비원 노인이 원인 모를 열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와 함께 오랑에서는 한 달 사이 수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열병으로 사망한다.

 

 

리외는 이 병이 예전에 사라졌던 페스트(흑사병)임을 확신하고, 당국에 전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

그러나 당국은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허둥대다 골든타임을 놓치고 결국 도시 전체에 페스트가 급속히 퍼진다.

뒤늦게 도청은 페스트 사태를 선포하고 오랑을 봉쇄한다.

 

한편, 파리에서 아랍의 위생 상태를 취재하러 오랑을 방문한 기자 레몽 랑베르는 페스트로 인해 오랑에 갇히게 된다.

그는 정식으로 오랑을 탈출하는데 실패하자 전과자인 코타르를 통해 몰래 탈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탈출 즈음 랑베르는 마음을 바꾼다.

의사인 리외가 아내와 연락두절 상태에서도 페스트에 맞서는 것을 본 랑베르는 개인적인 안위만을 추구하는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타루가 만든 보건대에 합류한다.

 

 

여행객인 장 타루는 자연봉사대를 모집하여 보건대를 만들고, 시청의 비정규직 공무원인 조제프 그랑은 타루의 보건대를 돕는다.

그랑은 페스트의 모든 통계를 기록하며 총 서기 역할을 한다.

이들은 각자 자기가 속한 위치에서 페스트를 몰아내려 혈청을 개발하고 방역에 힘을 쓴다.

 

 

반면, 마을에서 존경받는 파늘로 신부는 '페스트는 오랑시의 죄에 대한 신의 벌'이라고 주장한다.

기약 없는 도시의 봉쇄로 시민들은 혼란과 공포를 느낀다.

그러나 평소 공포와 불안을 느끼던 코타르는 자기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가 공포를 느낀다는 점을 알고는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담배와 술을 밀수하여 큰돈을 벌면서 페스트 시대의 기쁨을 만끽한다.

 

 

어느 날 교인의 어린 아들이 페스트에 걸려 죽는다.

그러자 리외는 파늘로 신부에게 '페스트가 신의 벌이라면, 죄 없는 어린아이의 죽음은 무엇이냐'며 거칠게 항의한다.

신부는 리외의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결국 파늘로 신부 역시 페스트에 감염이 된다.

신부는 의사의 치료도 받지 않고 신의 손에 운명을 맡긴다며 십자가를 품은 채 죽는다.

 

리외는 파늘로 신부의 증상이 일반적인 페스트와 다르다는 것을 알고, 페스트의 끝이 멀지 않음을 알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페스트의 기세도 점점 약화된다.

10개월이 지나고, 마침내 오랑의 봉쇄가 풀리자 랑베르는 자신을 찾아온 연인을 만난다.

그러나 보건대에서 성실하게 활동했던 타루는 페스트에 걸려 세상을 떠난다. 리외는 요양원에 있던 아내가 죽었다는 전보를 받는다.

코타르는 페스트가 끝나자 불안한 마음에 총을 난사한다.

오랑의 사람들은 10개월 동안 페스트가 남긴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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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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