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
아스트리드 안나 에밀리아 린드그렌(Astrid Anna Emilia Lindgren) 1907 ~ 2002
스웨덴의 아동문학가.
그의 작품들은 아동 문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며, 어린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읽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 <꼬마 닐스 칼손>, <라스무스와 방랑자>, <명탐정 칼레>, <산적의 딸 로냐>
<사자왕 형제의 모험>, <소년 탐정 칼레>, <에밀은 사고뭉치>
< 한 줄 요약 >
뒤죽박죽 별장의 유쾌하고 용감한 삐삐와 친구인 토미와 아니카의 특별한 일상.
< 줄거리 >
어느 작은 마을 '뒤죽박죽 별장'에 '삐삐 롱스타킹'이라는 아이가 혼자 살고 있었다.
삐삐는 아홉 살 소녀로 엄마는 돌아가셨고, 선장인 아빠는 항해 중 폭풍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삐삐는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지켜주고 있고, 아빠는 식인종 섬의 왕이라고 믿고 있었다.
삐삐는 양쪽으로 땋은 쫙 뻗친 빨간 머리와 주근깨투성이 얼굴, 커다란 입과 튼튼한 이를 가지고 있었다.
긴 양말은 짝짝이로 신었고, 자기 발보다 훨씬 큰 신발을 신고 있었다.
삐삐는 어리지만, 매우 유쾌했고 혼자서도 잘하는 것이 많았다.
옷도 잘 만들고, 요리도 기막히게 잘 했다. 힘이 장사라 말 한 마리도 번쩍 들 수 있었다.
어느 상쾌한 여름날 저녁에 삐삐는 아빠가 준 금화 가방을 들고, 원숭이 닐슨 씨와 말을 타고 뒤죽박죽 별장으로 이사를 온다.
뒤죽박죽 별장 옆집에는 착하고 얌전한 토미와 아니카가 살고 있었다.
삐삐는 토미와 아니카를 초대해, 팬케이크를 대접하고, 즉석에서 신기한 이야기를 잘도 지어내 친구들을 즐겁게 했다.
엄마는 천사, 아빠는 식인종의 왕! 콩고에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이집트에는 누구나 거꾸로 걸어 다닌다는 둥, 황당하지만 재미난 이야기에 토미와 아니카는 매우 신이 났다.
토미와 아니카의 평범한 일상은 삐삐를 만난 후, 매우 특별한 일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토미는 마음속으로만 동경했던 나무타기와 말 타기를 삐삐와 함께 할 수 있었고,
아니카는 옷이 더럽혀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삐삐와 맘껏 뛰놀 수 있게 되었다.
삐삐는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를 구해주고, 홀로 다섯 명의 남자 아이들과 싸워 그들을 혼내주기도 한다.
삐삐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맘껏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약자를 구하는 영웅이었다.
이렇게 혼자서도 잘 살고 있는 삐삐지만, 경찰은 삐삐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다.
어린이 집에 가기 싫었던 삐삐는 술래잡기 놀이를 하자며, 경찰들을 지붕에 올려놓고 골탕을 먹인다.
삐삐는 학교에도 가기 싫었지만, 친구들을 따라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그러나 수학 문제를 내자, 삐삐는 선생님도 모르는 걸 내가 어떻게 아냐며 선생님을 당혹스럽게 만들었고,
미술시간에는 자신의 말을 그리려면 도화지 한 장으로는 부족하다며 마룻바닥에 그림을 그렸다.
삐삐는 역시 학교는 자신과 맞지 않다며 학교를 빠져 나간다.
어느 날 삐삐는 토미와 아니카와 서커스 구경을 간다.
힘도 세고 운동 신경이 좋은 삐삐는 서커스 단원보다 줄도 더 잘 타고, 천하장사와의 씨름에서도 이겨 서커스 단장을 난처하게 만든다.
씨름에서 이긴 삐삐에게 단장은 상금을 건네지만, 낡은 종이조각은 필요 없다며 삐삐는 상금을 거절한다.
서커스 공연 이 후, 삐삐는 동네에서 소녀 장사로 소문이 난다.
그 후, 뒤죽박죽 별장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들이 삐삐의 금화를 훔치려고 하자, 삐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도둑들을 장롱 위로 올려 버렸다.
삐삐의 괴력에 놀란 도둑들은 삐삐가 폴카 춤을 추자고 하자, 죽기 살기로 춤을 추고 목이 쉬도록 악기를 불었다.
삐삐는 도둑들에게 고기와 빵을 대접하고 수고비로 금화를 한 개씩 나눠주었다.
삐삐는 다과회에서, 동네부인들이 가정부를 험담하는 것을 보고는 일침을 가하기도 하고,
불이 난 다락방의 어린 형제를 구하기도 하는 등 용감한 행동을 한다.
삐삐는 토미와 아니카를 초대하여 생일날 유령놀이를 한다.
아니카가 무서워하자 삐삐는 다락방의 유령에게 총을 쏜다.
밤이 되어 친구들이 돌아가자, 삐삐는 총과 칼을 든 채, 나무들 사이로 자신은 커서 해적이 될 거라고 외친다.
'문학 > 동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덴마크/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전나무 줄거리 (0) | 2021.12.24 |
---|---|
[미국/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줄거리 (0) | 2021.11.06 |
[프랑스/샤를 페로] 푸른 수염 줄거리 (0) | 2021.05.12 |
[영국/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소공자 줄거리 (0) | 2021.03.22 |
[영국/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소공녀 세라 줄거리 (0) | 202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