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줄거리/요약

 

< 작가 >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ë) 1816 ~ 1855

영국의 소설가.

<폭풍의 언덕>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언니.

작품 : <제인 에어>, <셜리>, <빌레트>, <교수>

 

< 한 줄 요약 >

 

고아 소녀 제인이 가정교사가 되어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성장 이야기.

 

< 줄거리 >

 

고아 소녀 제인은 '게이츠헤드' 저택의 외숙모 밑에서 십 년간 자란다.

외삼촌은 제인을 아꼈지만 외삼촌이 죽자 외숙모는 제인을 마구 학대했다.

제인을 아끼던 약사 로이드 씨는 제인에게 '로우드 자선학교'를 권유한다.

 

'로우드 자선학교'는 환경이 열악하고 규율이 매우 엄격한 곳이었다.

힘든 생활이었지만 제인은 친구인 헬렌과 템플 선생님을 의지하며 열심히 적응한다.

또한 템플 선생님을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노력하여 학교의 최우등생이 된다.

 

 

그러나 학교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서 학생들 과반수가 병에 걸려 죽는다.

친구인 헬렌이 결핵으로 죽자 제인은 상심한다.

설상가상으로 템플 선생님마저 결혼 후, 학교를 퇴임하자 제인도 로우드를 떠날 결심을 한다.

 

제인은 로우드를 떠나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이직한다.

집주인 로체스터 씨는 여행 중이라 실질적인 관리는 친척인 페어팩스 부인이 맡았다.

손필드에는 '그레이스 풀'이라는 여자 하인이 있었다.

그녀는 육중한 중년 여성으로, 술에 취하면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는 기분 나쁜 여자였다.

 

 

어느 날 여행을 떠났던 로체스터 씨가 손필드로 돌아온다.

로체스터는 중년의 독신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인근 남작 가문의 아름다운 아가씨와 결혼설이 나돌고 있었다.

로체스터는 예쁘지는 않지만 당당하고 야무진 제인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로체스터가 돌아온 뒤 손필드에서는 갖가지 사고가 발생한다.

로체스터의 방에 불이 나는가 하면, 로체스터의 친구 '메이슨'이 칼에 찔리는 일도 발생한다.

항상 사건 뒤엔 그레이스 풀의 기괴한 웃음소리가 함께했다.

그러나 로체스터는 그레이스 풀을 해고하지 않고 사건을 무마해버리곤 했다.

 

 

어느 날 제인은 외숙모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게이츠헤드'를 방문한다.

과거 찬란하던 게이츠헤드는 사촌인 존의 도박중독으로 쇠락했다.

전 재산을 탕진한 존은 자살했고 그로 인해 외숙모의 병은 깊어졌다.

외숙모는 몇 년 전 제인의 큰아버지가 유산을 상속하려 했는데 제인이 이미 죽었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제인은 외숙모를 용서하고 손필드로 돌아온다.

 

손필드로 돌아온 제인은 로체스터에게 청혼을 받고 제인은 큰아버지 '존 에어'에게 자신의 결혼에 관한 편지를 쓴다.

그러나 결혼식 전 누군가 제인의 결혼식 베일을 찢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제인은 그레이스 풀을 의심하지만 로체스터는 결혼 1주년이 되면 모든 것을 말하겠다며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결혼식 도중 두 남자가 교회에 난입하여 제인의 결혼식을 막았다.

한 사람은 변호사이고, 다른 한 사람은 얼마 전 칼에 찔린 '메이슨'이었다.

사실 로체스터는 15년 전에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메이슨은 로체스터의 처남이었고, 제인의 큰아버지는 메이슨과 아는 사이라 변호사를 보내 제인의 결혼을 막은 것이었다.

 

 

15년 전 로체스터는 상속자인 '버사 메이슨'과 정략결혼을 했다.

그러나 그녀의 집안은 대대로 정신 병력이 있었다.

결혼 후 버사는 미치광이가 되었고 로체스터는 그녀를 손필드 저택에 감금시키고

전직 정신병원 간호사인 그레이스 풀로 하여금 그녀를 감시하게 하였다.

 

 

그동안 손필드 저택의 모든 사건의 범인은 바로 로체스터의 아내 '버사 메이슨'이었다.

크게 상심한 제인은 로체스터의 구애를 뿌리치고 손필드를 떠난다.

사경을 헤매던 제인은 우연히 '세인트 존 리버스' 목사에게 구조된다.

리버스 목사는 제인의 사촌으로 큰아버지 '존 에어'가 사망하면서 제인에게 많은 유산을 남긴 것도 알려준다.

제인은 사촌이 생긴 것이 몹시 기뻤지만 뜬금없는 리버스 목사의 청혼에 당혹스러워한다.

 

사랑 없는 결혼이 싫었던 제인은 그리운 로체스터를 찾아 손필드로 떠난다.

그러나 손필드는 버사의 방화와 자살로 이미 잿더미가 되었고, 로체스터는 화재로 불구가 되었다.

제인은 로체스터와 재회한 후 로체스터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두 사람은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고, 드디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