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금슬상화(琴瑟相和) 뜻과 유래

 

▣ 뜻

 

조화된 거문고와 비파의 소리처럼, 부부 사이가 화목함을 이르는 말.

 

▣ 유의어

 

금슬지락(琴瑟之樂) : 거문고와 비파처럼 잘 어울리는 부부 사이의 두터운 정과 사랑.

원앙지계(鴛鴦之契) : 금실이 좋은 부부 사이.

여고금슬(如鼓琴瑟) : 거문고와 비파 합주와 같이 부부가 화합하다.

하화원앙(荷花鴛鴦) : 연꽃 속의 원앙이라는 뜻으로, 부부 금슬(琴瑟)이 좋음을 말함.

 

▣ 유래

 

시경 소아(小雅) 상체 편(常棣篇)에는 한 집안의 화합을 노래하는 내용이 나온다.

 

아내와 자식이 화합하는 것이 마치 비파와 거문고의 울림과 같다.

형제가 모두 화합하여 화락하고 또 즐겁다.

 

妻子好合 如鼓琴瑟 兄弟歸翕 和樂且湛

 

 

또 시경 국풍(國風) 관저(關雎)의 4절에도 다음 구절이 나온다.

 

들쭉날쭉한 물쑥을 좌우로 헤치며 따는구나.

얌전하고 아름다운 아가씨를 거문고와 비파처럼 벗하고 싶다.

 

參差荇茶 左右采之 窈窕淑女 琴瑟友之

 

'금슬상화(琴瑟相和)'란, 거문고와 비파의 화음이 잘 맞는 것처럼 사이좋은 부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