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크 트웨인] 왕자와 거지 줄거리

 

< 작가 >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 ~ 1910

미국의 소설가. 본명 : 새뮤얼 랭혼 클레먼스.

자연 존중, 물질문명의 배격, 사회 풍자 등을 표현하면서 유머와 풍자에 넘치는 작품 경향을 보임.

작품 : 미시시피 3부작 : <톰소여의 모험>, <미시시피강의 추억>, <허클베리핀의 모험>

<아서왕과 코네티컷 양키>, <왕자와 거지>, <불가사의한 이방인>

 

< 한 줄 요약 >

 

서로 닮은 왕자와 거지가 신분이 바뀌면서 겪게 되는 여러 사건들.

 

< 줄거리 >

 

16세기 영국, 헨리 8세의 아들 에드워드 튜더가 태어난다.

같은 날, 런던의 빈민가인 오팔가에서는 톰 캔티가 태어난다.

존 캔티는 톰의 아버지로 알콜 중독자이자 거지였다.

톰의 아버지는 톰이 제대로 구걸을 못 해오면 때리고 굶기는 학대를 일삼는다.

그러나 어머니와 쌍둥이 누이들은 톰을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또한 앤드류 신부는 톰에게 라틴어와 책읽기를 가르쳐 톰이 바르게 자라도록 도움을 준다.

 

 

어느 날 왕궁 문지기에게 혼나는 톰을 본 왕자 에드워드는, 톰을 왕궁으로 불러들인다.

왕자는 톰의 이야기를 들으며 매우 흥미로워 한다. 둘은 재미삼아 서로의 옷을 바꿔 입는다.

옷을 바꿔 입은 톰과 에드워드는 놀랍도록 서로 닮아 있었다.

톰의 옷을 입은 에드워드는 잠시 궁을 나섰다가 문지기에게 거지로 오해를 받아 아예 궁 밖으로 쫓겨난다.

 

한편, 에드워드의 옷을 입은 톰은 왕자가 되었다.

궁중 사람들에게 자신은 왕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왕궁의 예법을 전혀 모르는 톰은 식사예절부터 실수투성이였다.

톰은 식사 시간에 독의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대신들이 한 스푼씩 맛을 보는 스프를 아까워하고,

손 씻는 물을 음료인 줄 알고 마셔버린다.

톰의 이러한 행동으로 항간에는 왕자가 미쳤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톰은 예법을 공부하고, 선정을 베풀며 자애로운 왕자로 거듭난다.

 

 

한편, 거지가 된 에드워드는 심한 고생을 한다.

톰의 아버지 존에게 톰으로 오인 받은 에드워드는 톰이 당한 학대를 그대로 당한다.

거지 소굴로 끌려가고, 아버지에게 구걸을 못 했다며 죽도록 맞는다.

 

 

그러나 하급 귀족 마일스 헨든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에드워드는 마일스 헨든에게 감사를 표하며 원래 자신은 에드워드 왕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왕이 되면 귀족 작위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당치 않는 소리에 마일스는 에드워드가 정신이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 사이 헨리 8세가 죽고 톰이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다.

대관식이 거행되면 톰은 왕이 되는 것이었다.

에드워드는 마음이 급해 반드시 대관식까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고 왕이 되려했다.

 

마침내 톰의 대관식이 거행되기 시작했다.

대관식장으로 가는 도중 군중들 속에서 톰은 어머니를 발견한다.

톰의 어머니가 톰을 보고 아는 척을 하자, 톰은 어머니의 시선을 외면한다.

그리고는 괴로워한다.

 

 

대관식이 시작할 바로 그때, 마일스와 함께 에드워드가 궁에 들어온다.

에드워드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진짜 왕자라고 소리친다.

톰 역시 순순히 에드워드가 진짜 왕자임을 시인한다.

 

마침내 에드워드는 에드워드 6세가 되었다.

어려운 고비마다 에드워드를 도와준 마일스는 백작이 된다.

그리고 동생에게 복수하며 옛 연인 에디스와도 다시 만나게 된다.

에드워드 6세는 거지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을 베푸는 훌륭한 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