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윌리엄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줄거리

 

< 작가 >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 ~1616

영국의 시인·극작가. 영국이 낳은 국민시인이며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극작가로 손꼽힌다.

뛰어난 시적 상상력, 인간성의 안팎을 넓고 깊게 꿰뚫어보는 통찰력, 풍부한 언어의 구사, 다양한 무대형상화 솜씨가 특징이다.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등 4대 비극을 탄생시켰다.

작품 : <뜻대로 하세요>,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사랑의 헛수고>, <로미오와 줄리엣>, <폭풍우>, <십이야>

 

< 한 줄 요약 >

 

원수 가문의 상대를 서로 사랑한 남녀의 죽음.

 

< 줄거리 >

 

이탈리아 베로나 지방의 몬태규 가와 캐퓰렛 가는 서로 원수가문이었다.

양쪽 집안은 귀족뿐 아니라 하인들조차도 길에서 만나면 욕하고 싸우기 일쑤였다.

 

어느 날 몬태규 가의 로미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이 케퓰렛 가의 무도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벤볼리오, 머큐쇼와 함께 캐퓰렛 가문의 무도회에 몰래 숨어든다.

그러나 처음 의도와는 달리 로미오는 캐퓰렛 가의 줄리엣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사랑에 빠진 둘은 로렌스 신부의 도움으로 비밀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캐퓰렛 가의 티볼트는 몬태규 가의 로미오가 자기 가문의 무도회에 몰래 왔던 것을 보고 분노한다.

우연히 거리에서 로미오, 머큐쇼, 벤볼리오 일행을 마주친 티볼트는 로미오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로미오는 줄리엣의 사촌인 티볼트와 싸울 수가 없었다.

 

로미오의 미지근한 행동에, 머큐쇼는 화가 나 직접 티볼트와 결투를 벌이다 치명상을 입고 죽는다.

로미오는 머큐쇼의 죽음에 자책하며 티볼트를 죽인다.

이 사건으로 로미오는 '만토바'로 추방당한다.

 

 

로미오의 추방 소식을 들은 로렌스 신부는 두 가문을 화해시킨 뒤,

영주에게 탄원하여 로미오를 면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미오는 추방당하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줄리엣과 애틋한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줄리엣의 아버지는 줄리엣을 파리스 백작과 결혼시키려 했다.

아버지의 명령에 줄리엣은 완강히 저항한다.

두 가문을 화해시키려는 계획이 틀어지자, 로렌스 신부는 두 번째 계획을 세운다.

 

 

우선 줄리엣은 결혼식을 하기 전, 로렌스 신부가 준 약을 먹고 이틀 동안 가사상태에 빠져든다.

줄리엣의 가족들이 그녀를 무덤에 안치하면, 그 사이 로미오는 무덤에 잠입해 깨어난 줄리엣을 데리고

만토바로 돌아가 행복하게 산다는 계획이었다.

 

줄리엣은 로렌스 신부의 계획대로 파리스 백작과 결혼을 선언한다.

그러자 줄리엣의 아버지는 결혼식 날짜를 앞당겨 혼사를 서두른다.

반면, 로렌스 신부의 계획을 적은 편지는 만토바 지역의 전염병으로 인해 로미오에게 전달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로렌스 신부는 로미오가 돌아오기 전, 줄리엣을 자신의 방에 데려올 생각으로 줄리엣의 무덤으로 향한다.

그러나 하인에게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로미오는 독약을 가지고 줄리엣의 무덤으로 향한다.

 

줄리엣의 무덤에서 로미오는 파리스 백작을 만나 결투를 한다.

파리스는 티볼트를 죽인 로미오가 줄리엣의 시체를 훼손할거라 생각했다.

결과는 파리스의 죽음으로 끝난다.

 

 

줄리엣을 생각하며 슬픔에 잠긴 로미오는 독약을 마시고 자살한다.

잠시 후 깨어난 줄리엣은 이미 죽은 로미오를 보고 오열하며 자신도 자살한다.

졸지에 자식들을 잃은 두 가문은 이들의 동상을 세우고 화해함으로써 오랜 불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