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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쥘 베른(Jules Verne) 1828~1905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로 근대 SF(공상 과학 소설)의 선구자이다.

작품 : <20세기 파리>, <80일간의 세계 일주>, <해저 2만 리>, <기구를 타고 5주일>

         <지구 속 여행>, <달나라 탐험>, <인도 왕비의 유산>, <15소년 표류기>

 

< 한 줄 요약 >

 

노틸러스호를 탄 아로낙스 교수 일행의 신비한 해저 탐험기.

 

< 줄거리 >

 

1866년, 세계 곳곳에서 바다괴물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자 미국은 이 괴물의 토벌에 나선다.

괴물을 '외뿔고래'로 생각한 프랑스의 아로낙스 교수 일행도 미해군 '링컨함'에 승선한다.

 

수색 끝에 바다괴물과 만난 링컨함은 공격을 하지만 오히려 반격을 당한다.

그 충격으로 아로낙스 교수와 조수인 콩세유, 고래사냥꾼 네드는 바다에 빠진다.

잠시 후 이들은 바다괴물에게 구출된다.

사실 바다 괴물의 정체는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잠수함 '노틸러스호'였다.

 

 

일행은 라틴어, 영어, 불어로 자신들을 소개했지만 함장은 반응하지 않는다.

'네모 함장'은 교수 일행을 포로로 잡고는 절대로 육지로 돌아갈 수 없음을 강조한다.

말이 포로일 뿐, 배 안에서의 교수 일행은 자유로웠고 풍족했다.

 

노틸러스 호는 육지 자원에 기대지 않은 채 오직 바다 자원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다.

늘 바다에 대한 탐험 정신을 보였고, 바다 속 산호 숲에 동료들의 무덤을 마련해두기도 했다.

 

 

네모 함장은 많은 학문과 여러 언어에 유창한 지성인이었다.

처음 아로낙스 교수 일행이 다양한 언어로 자신을 소개할 때 그는 다 알아들었지만, 그들을 파악하기 위해 가만히 있었다.

또한 예술 감각도 뛰어나, 노틸러스 호 내부의 박물관에는 수많은 예술 작품과 바다 생물의 견본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함장은 높은 지성에 걸맞게 고결한 정신을 지니고 있었다.

비록 육지와 인연을 끊었지만 그는 고난에 빠진 육지 사람들을 종종 도왔다.

핍박받는 사람들에게 모종의 연결선을 통해 때때로 상당한 양의 금괴를 배송해주기도 했다.

노틸러스호의 마지막을 대비해 함장은 수많은 자료들을 여러 언어로 적어두었다.

그리고 마지막 생존자가 그것을 바다에 던져 흘러가도록 준비해 두었다.

 

 

아로낙스 교수 일행은 아름다운 크레스포 섬의 숲을 구경한다.

물론 육지의 숲이 아니고 바다의 숲이다.

일행은 탐험 중 토인에게 쫒기기도 하고, 해저의 묘지도 구경한다.

석탄 공급 기지인 사화산 내부로 산책을 가기도 하고 아라비아 터널을 건너기도 한다.

교수 일행은 육지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일들을 노틸러스 호와 함께 경험한다.

 

아로낙스 교수와 콩세유는 바다 밑 세계일주에 만족하며 여러 바다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하지만 고래사냥꾼 네드는 답답해하며 호시탐탐 탈출할 기회만을 노린다.

 

 

해저 탐험이 신나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남극까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수많은 탐험을 거친 뒤, 네모 함장은 우울하고 과묵하게 변해 아로낙스 교수와의 교류도 뜸해지게 되었다.

특히 대왕오징어 떼와의 사투로 승무원이 목숨을 잃자 함장은 더 어둡게 변한다.

게다가 탈출하고 싶은 네드와 탈출을 막는 네모 함장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노틸러스호가 유럽 근처에 도달했을 때였다.

국적불명의 해군 함정이 노틸러스 호를 공격해온다.

배를 보고 손수건을 흔들어 전의가 없음을 보이려는 네드에게 네모 함장은 살벌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군함을 잠수함으로 박아 침몰시킨다.

 

 

아로낙스 교수는 네모 함장의 잔인함에 큰 충격을 받고 결국 탈출하기로 마음먹는다.

노틸러스호가 노르웨이 바다의 소용돌이 폭풍에 휩쓸리자, 세 사람은 탈출을 한다.

보트와 함께 바다에 내던져진 일행은 어부에게 구조가 된다.

그러나 네모 선장과 노틸러스 호의 행방은 그 이후 알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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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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