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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 위에 더 좋은 일을 더한다는 뜻.

 

▣ 유의어

 

정익구정(精益求精) : 훌륭한데도 더 훌륭하게 하려 하다. 더 잘하려고 애쓴다는 뜻.

여호첨익(如虎添翼) :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것처럼, 하늘로 비상하여 더 큰 일을 이룬다는 뜻.

 

▣ 유래

 

왕안석(1021~1086)은 북송 때 신법(新法)을 실시한 정치가이자, 송나라의 시풍(詩風)을 대표하는 시인(詩人)이기도 하다.

아래의 시는 그가 만년에 은둔생활을 할 때의 시이다.

'금상첨화'란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왕안석의 시에서 유래했다.

 

강물은 남원으로 흘러 언덕 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바람이 맑고 투명하여 꽃에는 이슬 맺혔네.

 

문 앞의 버드나무는 고인이 된 도령의 집이고

우물가의 오동나무는 옛날 총지의 집일세.

 

좋은 초대를 받아 술잔에 술을 거듭하니

아름답게 노래 불러 비단 위에 꽃을 더하네.

 

문득 무릉도원에 술과 안주의 손님이 되니

냇물의 근원에는 붉은 노을이 가득하겠지.

 

 

河流南苑岸西斜 風有晶光露有華 門柳故人陶令宅 井桐前日總持家

嘉招欲履盃中淥 麗唱仍添錦上花 便作武陵樽俎客 川源應未少紅霞

 

-왕안석(王安石) 즉사(卽事)

 

'문 앞에 버들이 있는 곳은 친구인 도연명의 집이고, 우물가에 오동나무가 있는 곳은 예전의 총지의 집이다.'

 

도잠(陶潛, 도연명(陶淵明)365∼427)은 진(晉)나라 시인으로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평생을 청빈하게 산 사람이다.

총지(總持)는 남조(南朝) 시대의 진(陳)나라 시인 강총(江總, 519∼594)을 말한다.

그는 재상이었지만 정무에 힘쓰지 않고, 왕과 후궁들의 기분이나 맞추어 주는 노릇을 했다.

그의 집 앞에 우물이 있었고 그 옆에 오동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금상첨화(錦上添花)'란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에 더 좋은 일을 더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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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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