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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남장을 한 홍계월의 영웅적 활약상을 그린 작품.

<작자미상>

<줄거리>

명나라 이부 시랑을 지낸 홍무는 간신들의 모함을 받고 고향에 내려와 살고 있었다. 홍무에게는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다. 그런데 부인 양 씨가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오는 꿈을 꾼 후 딸 계월을 낳았다.
어릴 적부터 영특했던 계월은 다섯 살 나던 해에 북방 절도사 장사랑의 반란으로 아버지와 헤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와 피난을 가던 계월은 수적 장길맹을 만난다. 장길맹은 어머니 양 씨를 납치하고 계월을 산채로 강물에 던져 버린다.

강물에 떠내려가던 계월은 무릉포에 사는 여공에게 구출된다. 계월의 비범함을 알아본 여공은 계월에게 '평국'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들인 보국과 함께 정성껏 평국을 키웠다. 평국은 보국과 함께 곽 도사 밑에서 온갖 병법과 검술을 익힌다. 8년 후, 과거에서 평국은 장원을, 보국은 부장원으로 급제한다.
이때 서쪽 오랑캐들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황성을 침입했다. 계월은 대원수, 보국은 중군장이 되어 전쟁터에 나갔다. 그러나 중군장인 보국이 적을 깔보다가 포위당하자 평국은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적진으로 뛰어들어 보국을 구해 주었다.

그리고 적군을 쫓아 벽파도로 건너가 적들을 섬멸했다. 벽파도에는 아버지 홍무와 양부인이 머물고 있었다. 큰 공을 세운 평국은 꿈에 그리던 부모와도 감격스러운 재회를 했다.
전쟁이 끝난 후 평국은 병으로 몸져눕는다. 천자가 친히 어의를 보냈는데, 진맥도중 평국이 여자임이 밝혀진다. 평국은 천자에게 자신이 여자임과 동시에 홍시랑의 딸 홍계월임을 밝힌다.

계월은 천자를 속인 것에 사죄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천자는 계월의 충성심과 공로를 인정하여 벼슬자리에 그대로 머물게 했다. 또한 보국과의 혼사를 직접 주관했다. 보국과 결혼하는 것이 달갑지 않던 계월은 보국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명령을 내린다. 평소 계월의 지위가 자신보다 더 높은데 대해 불만이 있던 보국은 계월의 명령을 거부한다.

이에 계월이 군령으로 보국을 다스리려 하자 보국은 아버지 여공에게 계월의 행동을 고자질한다. 그러나 계월의 능력을 알고 있는 여공은 보국을 나무란다.
혼인 후 보국은 애첩 영춘과 가까이 지내며 상관에서 부인으로 돌아온 계월을 무시한다. 영춘 역시 보국의 사랑만 믿고 계월에게 교만하게 군다. 이에 계월은 영춘의 목을 베어 버린다. 그 사건으로 보국은 계월에게 원한을 품고 오랫동안 냉대했다.

이때 다시 오랑캐가 쳐들어왔다. 천자의 명령으로 계월과 보국은 나란히 전쟁터로 나갔다. 보국이 태만하여 곤경에 빠지자 계월이 또다시 보국을 구해주었다. 그리고 천자가 위기에 몰리자 계월은 혼자 말을 달려 천자를 구했다.
두 차례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계월은 천자 앞에서 보국보다 월등한 능력을 입증했다. 결국 보국도 계월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계월은 대장군의 작위를 받고 보국과 함께 나라에 충성하며 백년해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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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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