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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 ~ 1904

러시아의 극작가, 소설가.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의 거장.

모파상과 함께 단편소설의 형식을 확립한 소설가이자, 현대 연극을 창시한 극작가 중 한 사람.

삶의 사소한 것들에 주목하는 그의 작품은, 서정적이면서 뭉클한 감동을 준다.

작품 : <갈매기>, <세 자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한 줄 요약 >

 

알료힌과 유부녀 안나의 가슴 아픈 사랑과 이별.

 

< 줄거리 >

 

요리사인 니까노르는 술꾼이었고, 성격이 난폭했다.

연인인 빼라기야는 그를 사랑하지만, 난폭한 성격 때문에 결혼은 원치 않았다.

신앙심이 강한 니까노르는 결혼을 고집하지만, 술에 취하면 빼라기야에게 욕을 하고 때리기까지 했다.

어째서 빼라기야는 자신과 맞는 사람이 아닌, 괴물 같은 니까노르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그 물음이 동기가 되어, 알료힌과 손님들은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소빈에 살고 있는 '알료힌'은 대학을 졸업한 후, 아버지의 영토에서 농사일을 한다.

인텔리인 그는 일에 대해 무지했지만, 그의 교육비로 빚이 많았기에 열심히 일을 해야 했다.

그는 농사일 외에, 지방 법원 재판관으로 선출되어 가끔씩 읍내로 나갔다.

그 곳에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야기가 잘 통했으므로, 농사일에 치인 알료힌에게 기분 전환이 되었다.

 

 

어느 날, 알료힌은 지방 법원 차장인 루가노비치의 집에 초대받는다.

'루가노비치'는 마흔이 훨씬 넘은 나이에 재미는 없었지만 착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아내, '안나 알렉세예브나'는 그때 스물두 살로 매우 아름답고 품위가 있었다.

알료힌은 그의 아내를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 후, 알료힌은 루가노비치의 집에 자주 드나들면서 한 가족처럼 지낸다.

부부는 교육을 많이 받은 알료힌이 돈에 쪼들리고, 시골에 처박혀 일 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유복했던 부부는 경제적으로 힘든 알료힌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했고, 선물도 자주했다.

알료힌은 빚에 시달렸지만, 절대 루가노비치에게 돈을 빌리지는 않았다.

 

안나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알료힌은 괴로웠다.

그는 왜 자신이 아닌, 재미없고 나이 많은 그 남자와 그녀가 맺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안나도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신경 쇠약증을 앓게 되었다.

 

 

결국 알료힌과 안나는 이별을 한다.

루가노비치가 서부 러시아 현의 재판장으로 선출 돼 그곳으로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안나 역시 신경 쇠약으로 크림 반도로 요양을 떠나게 되었다.

떠나는 열차 안에서 짧은 시간동안 안나와 알료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별의 키스 후, 알료힌은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슬픔의 눈물을 흘린다.

 

알료힌이 이야기를 마치자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빛났다.

손님인 불낀과 이반 이바노비치는 총명한 알료힌이 학문이 아닌, 농사일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한다.

두 사람은 모두 안나를 알고 있었고, 그녀가 아름다웠다는 것도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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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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