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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나라를 기울게 할 만큼 미모가 뛰어난 여자. 절세미인.

 

▣ 유의어

 

단순호치(丹脣皓齒) : 붉은 입술과 흰 이. 곧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

절세미인(絶世美人) : 당대에 견줄 상대가 없을 정도로 빼어난 미인

해어지화(解語之花) :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의미로, 연꽃보다 더 아름다운 미인.

일고경성(一顧傾城) : 한 번 돌아보면 성(城)이 기운다는 뜻. 아주 뛰어난 미인.

경성지미(傾城之美) : 성 하나를 기울어뜨릴 만큼 미모가 뛰어남.

폐월수화(閉月羞花) : 달도 구름사이로 몸을 감추고 꽃도 부끄러워 할 정도의 미인.

침어낙안(侵魚落雁) : 물고기와 갈매기도 멈추게 할 정도의 미모.

화용월태(花容月態) : 꽃 같은 얼굴과 달 같은 자태.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과 맵시를 말함.

설부화용(雪膚花容) : 눈 같이 흰 피부에 꽃 같은 얼굴을 가진 미인.

명모호치(明眸皓齒) : 맑은 눈동자와 새하얀 치아를 가진 미인.

 

▣ 유래

 

경국(傾國)이란 원래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는 뜻으로 <史記>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있다.

그러나 경국(傾國)이 미인을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된 것은 이연년의 다음 시에 유래한다.

 

 

북방에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

세상에 둘도 없는 미인이라오.

눈길 한 번 주면 성(城)이 기울고

눈길 한 번 더 주면 나라를 기울게 하네.

성이 기울고 나라 기우는 게 무슨 대수겠소.

미인은 두 번 얻기 어려운 것을.

 

이연년은 한무제 때의 협률도위(協律都尉-음악을 맡은 관리)였다.

그에게는 절세미인 누이동생이 있었다.

앞 시는 이연년이 누이동생을 자랑하기 위해 한무제 앞에서 노래한 것이다.

 

무제는 이미 오십이 넘었고, 사랑하는 여인도 없이 쓸쓸한 처지였다.

그래서 곧 그녀를 불러들였다.

무제는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와 날아갈 듯 한 춤 솜씨에 매혹되었다.

이 여인이 바로 무제 만년에 총애를 한 몸에 받은 이부인, 이연(李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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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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