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28x90
728x170

 

< 작가 >

 

오스카 와일드(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1854 ~ 1900

영국의 극작가, 시인, 소설가. 빅토리아 여왕 시대 가장 성공한 극작가.

'예술을 위한 예술'인 유미주의를 지향했다.

그의 작품은 형식과 구조를 중시하고, 특유의 위트 있고 날카롭게 비꼬는 언어유희가 특징이다.

작품 : <파두아 공작부인>, <아서 새빌 경의 범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행복한 왕자>

 

< 한 줄 요약 >

 

욕심 많았던 거인이 정원을 아이들에게 개방하고 천국에 간 이야기.

 

< 줄거리 >

 

어느 마을에 아주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다.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정원에서 온종일 즐겁게 놀았다.

그 아름다운 정원의 주인은 거인이었다.

'거인'은 오랜 여행을 끝내고 7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이기적인 거인은 자신의 정원에서 시끄럽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모조리 내쫓았다.

그리고는 문을 굳게 잠그고, 아이들이 못 들어오도록 담장도 더 높이 쌓았다.

놀 곳이 없어진 아이들은 거인의 정원에서 놀던 때를 그리워했다.

 

 

봄이 왔지만, 거인의 정원은 여전히 겨울이었다.

겨울이 계속되자 정원은 눈과 서리로 뒤덮였고, 북풍과 우박은 정원을 차갑게 할퀴고 다녔다.

외로운 거인은 봄을 기다렸지만, 봄도 여름도, 가을도 거인의 정원에는 찾아오지 않았다.

 

어느 날 거인은 작은 방울새의 노랫소리를 들었다.

거인이 창밖을 내다보자, 아이들이 담장의 구멍으로 들어와서 놀고 있었다.

그러자 정원의 꽃들이 환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원 한쪽에 '작은 아이' 하나가 나뭇가지에 올라가지 못하고 울고 있었다.

거인은 아이를 나무에 올려주었다.

 

 

거인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 담장을 허물고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들어오자 거인의 정원에도 마침내 봄이 찾아왔다.

거인은 작은 아이가 보고 싶었지만 작은 아이들 보이지 않았다.

 

몇 년이 흘러 거인은 늙고 쇠약해졌다.

거인은 안락의자에 앉아 아이들이 뛰노는 것을 보며 흐뭇해했다.

어느 겨울 아침, 거인은 정원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작은 아이를 보았다.

 

작은 아이의 손과 발에는 네 개의 못 자국이 있었다.

아이의 상처에 거인이 속상해 하자, 아이는 웃으며 거인을 자신의 정원으로 초대했다.

아이의 정원은 바로 '천국'이었다.

그날 오후, 거인은 정원의 나무 아래에서 숨을 거두었다.

거인의 얼굴은 몹시 행복하고 평화로웠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Posted by 클루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