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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셀마 오틸리아 로비사 라겔뢰프(Selma Ottilia Lovisa Lagelöf) 1858 ~ 1940

스웨덴의 소설가, 교사. 1909년 최초의 여성 노벨 문학상 수상자.

스웨덴의 전설이나 옛이야기, 영웅담을 작품의 소재로 많이 사용함.

작품 : <닐스의 신기한 여행>, <보이지 않는 굴레>, <예루살렘>, <예스타 베를링의 전설>

 

< 한 줄 요약 >

 

기러기들과의 여행을 통해, 성장한 소년이 되어 집에 돌아온 닐스.

 

< 줄거리 >

 

스웨덴 남쪽 '벰 멘 회 그'에 사는 '닐스 홀게르손'은 말썽꾸러기 소년이다.

평소 닐스는 가축들을 괴롭히며 악동 짓을 일삼았다.

어느 날, 닐스는 요정을 잡다가 그만 마법에 걸려 난쟁이가 된다.

작아진 닐스는 동물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하지만, 평소 괴롭힘을 당하던 가축들은 닐스를 쪼아대며 괴롭힌다.

 

 

한편, 집 거위 '모르텐'은 날지 못하는 새라고 기러기들에게 조롱을 당한다.

자존심이 상한 모르텐은 집 거위도 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기러기들과 라플란드 여행을 결심하고는 하늘로 날아오른다.

반면, 닐스는 날아오르는 모르텐을 잡으려다 얼떨결에 모르텐의 등에 타고 기러기들의 여행에 끼게 된다.

사람을 경계하는 기러기들은 처음엔 닐스와 함께 하길 꺼렸다.

그러나 닐스가 대장 '아카'의 목숨을 구해 주고, 힘겨워하는 모르텐을 챙기자 아카는 닐스를 기꺼이 그들의 일원으로 인정한다.

 

 

여행 중, 닐스는 사람에게 잡힌 다람쥐를 숲으로 돌려보내고, 거위 구이가 될 뻔한 모르텐을 재치 있게 구한다.

닐스는 여행을 통해 '이기적이었던 소년에서 점점 남을 돕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닐스의 착한 행동에 감동받은 아카는 요정을 찾아 닐스의 마법을 풀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닐스는 작아진 상태로 기러기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선택한다.

 

닐스의 활약은 여행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글림밍에 성'에서는 마술 피리를 불어 골칫덩이 회색 쥐떼를 몰아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 공로로 닐스는 동물들이 동경하는 '쿨라베리'의 아름다운 학춤을 감상하게 된다.

 

한편,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 오랜 전통이 있는 쿨라베리의 동물 모임에 불청객이 등장한다.

그는 언젠가 대장 아카를 공격한 여우였는데, 닐스의 방해로 기러기들을 잡아먹지 못해 약이 바짝 올라 있었다.

여우는 기러기를 공격한 벌로 귀 한쪽을 잘린 채 추방당한다.

하지만 귀 잘린 여우는 반성의 기미 없이 오히려 기러기들을 공격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론데 뷔 강'에서는 담비와 수달을 이용하고, '손 네르보'에서는 까마귀 떼를 이용해 기러기들을 공격했지만, 번번이 닐스 때문에 실패한다.

약이 오른 여우는 아카에게 닐스를 넘기라고 협박하지만, 대장 아카는 닐스를 더욱 보호한다.

스웨덴의 해군기지인 '칼스크로나 섬'에 도착한 닐스는 환상적인 경험을 한다.

닐스는 해병대 출신의 할아버지에게서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깊은 밤, 도시를 돌아다니던 닐스는 찰리 11세와 로젠봄이라는 인간 형상들의 진한 애국심을 느끼며, 전설 속의 비네타 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스웨덴의 가장 남쪽 '욀란드 섬'에 이르렀을 때, 모르텐은 예쁜 암기러기, '둔핀'을 만난다.

둔핀의 날개 뼈를 닐스가 고쳐준 덕택에, 둔핀과 모르텐은 아카 일행과 함께 라플란드로 갈 수 있었다.

스몰란드 남서쪽 '손 네르보'에서 닐스는, 죽은 아주머니가 무사히 장례를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주었고, '토셰른 호수'에서는 총 맞은 어린 오리 야로의 목줄을 풀어 탈출을 도와주었다.

이제 닐스는 가는 곳마다 동물들을 도와주고,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자기희생의 모습까지 보인다.

 

'베스트만란드'에서 만난 곰은 닐스에게 제철소에 불을 질러 달라고 요구한다.

제철소 때문에 숲이 병들었기 때문인데, 제철소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 닐스는 고민한다.

곰은 불을 안 지르면 닐스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지만, 닐스는 오히려 사냥꾼의 총에서 곰을 구해준다.

 

 

대장 기러기, 아카의 양아들인 독수리 '고르고'와 닐스의 인연은 우연이었다.

곰을 구하고 탈진한 닐스를 우연히 구조한 고르고는 나중에 닐스에게 구조된다.

'스톡홀름 스칸센 공원'의 동물원에 팔려온 고르고는 닐스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둘은 라플란드로 함께 날아간다.

라플란드에 도착한 닐스는 모르텐과 아카 일행을 다시 만난다.

닐스가 없는 동안 기러기들은 각자 짝을 맺고 알을 낳았다.

 

'라플란드'에서 닐스는 어릴 때 친구인 오사를 만난다.

오사의 엄마가 전염병에 걸린 여자를 재워준 이유로, 오사의 엄마와 동생들은 병에 걸려 죽었다.

아빠와 헤어진 오사는 아빠를 찾아 라플란드까지 온다.

오사는 닐스의 도움으로 그리운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된다.

 

 

어느덧, 닐스가 기러기들과 여행한 지도 1년이 지났다.

닐스와 아카의 기러기 떼는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향했다.

이번엔 새롭게 태어난 새끼 기러기들도 여행에 합류했다.

아카는 닐스에게 마법이 풀리는 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은 모르텐이 닐스 아버지의 손에 죽는 것이었다.

닐스는 사랑하는 모르텐을 죽이고 싶지 않아, 고민 끝에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한다.

 

1년 만에 집에 도착한 닐스의 집은 전과 달리 형편이 매우 좋지 않았다.

닐스와 모르텐, 둔핀이 새끼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서자, 닐스의 부모님은 한 번에 여덟 마리의 기러기를 갖게 되어 매우 기뻐했다.

마침 추수감사절이라, 닐스의 아빠는 거위 구이를 하려고 모르텐을 부엌으로 데리고 갔다.

아빠의 칼날이 모르텐의 목을 칠 찰나, 닐스는 안된다며 소리쳤다.

그러자 닐스의 마법이 풀리고, 닐스는 다시 예전처럼 커졌다.

 

 

1년 전 말썽꾸러기 닐스는 오랜 여행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으로 어느덧 성숙한 소년이 되어 있었다.

사람으로 돌아온 닐스에게 더 이상 새들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독수리 고르고와 대장 아카의 울음소리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닐스는 아카를 끌어안으며 기러기들과 멋진 작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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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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