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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오헨리(O Henry) 1862 ~ 1910

미국의 단편소설 작가.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은행원 시절 공금 횡령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소박하고 따뜻한 휴머니즘과 깊은 페이소스를 담고 있으며,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결말도 뛰어나다.

작품 :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이십 년 후>

 

< 한 줄 요약 >

 

젊은 부부의 희생적인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이야기.

 

< 줄거리 >

 

델러와 짐(제임스 델링햄) 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가난한 젊은 부부였다.

델러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랑하는 남편에게 좋은 선물을 해 주고 싶지만 가진 돈이라곤 1달러 87센트가 전부였다.

 

이 부부에게는 각자 몹시 자랑스럽게 여기는 물건이 두 가지 있었다.

짐에게는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금시계가 하나 있었다.

만약 솔로몬 왕이 아파트 관리인 노릇을 했다면, 짐의 시계가 부러워 자신의 턱수염을 쥐어뜯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댈러의 머리채였다.

댈러의 머리채는 갈색 폭포수처럼 물결치고 반짝이며 무릎 아래까지 드리워져 있었다.

만약 시바의 여왕이 건너편 아파트에 살았다면 여왕의 보석들이 무색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짐은 시곗줄이 낡아 가끔씩만 남몰래 시계를 꺼내 보곤 했다.

댈러는 짐에게 훌륭한 시곗줄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가진 돈이 부족한 댈러는 자신의 폭포수 같이 아름다운 머리채를 팔았다.

그 돈으로 백금 시곗줄을 산 댈러는 짐이 어디서든 당당하게 시계를 볼 수 있으리란 생각에 마음이 들떴다.

 

 

그러나 짐은 댈러의 짧은 머리를 보고 당혹스러워한다.

짐은 댈러에게 자신의 선물을 준다.

댈러는 선물을 열어보고는 기쁨과 슬픔에 눈물범벅이 되었다.

그 선물은 델라가 늘 갖고 싶어 했던 고급 머리빗이었다.

 

짐 역시 델라의 백금 시곗줄을 보며 빙그레 웃었다.

그는 델러의 머리빗을 사기 위해 자신의 시계를 팔았기 때문이다.

선물이 서로 엇갈려 안타까웠지만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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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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