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
현진건 1900 ~ 1943
소설가, 언론인. 한국 단편소설의 기틀을 마련한 작가.
식민지 시대의 현실 대응 문제를 단편 기교와 더불어 탁월하게 양식화했다.
1936년 동아일보 사회부장 시절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살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빈궁 속에서도 친일문학에 가담하지 않은 시대의 양심이었다.
작품 : <고향>,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빈처>
< 한 줄 요약 >
꿈을 잃은 지식인이 기생에 빠져 임신한 아내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이야기.
< 줄거리 >
공부를 통해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나는 오촌 당숙의 죽음으로 양자가 된다.
그 후, 미래의 꿈도 산산조각 나면서 자포자기하는 삶을 살게 된다.
신입사원 환영회 때 처음으로 명월관이라는 기생집에 가게 된 나는 춘심이라는 기생과 사랑에 빠진다.
춘심은 집주소를 알려 주며 유혹했고 나는 기분이 좋아 만취했다.
다음 날 화류계를 잘 아는 직장선배 C와 춘심의 집에 찾아가나 그녀를 만나지 못한다.
춘심이 때문에 몸이 축나자 아내는 춘심을 만나 회포를 풀고 오라고 한다.
며칠 뒤 춘심의 편지를 받은 나는 한 달음에 달려가 그녀를 만난다.
춘심과 하룻밤을 보낸 후 나는 유산으로 물려받은 금시계를 팔아 춘심에게 화대를 준다.
춘심은 자기를 다른 기생처럼 대한다며 돈을 거절했다.
나는 춘심을 끊지 못하고 오히려 춘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음 날에야 집에 돌아온다.
나의 늦은 귀가에 화가 난 아내는 유서를 써 놓고 다락방에 숨는다.
아내에게 다시는 춘심을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춘심을 멀리하면 할수록 마음은 더욱더 그녀에게 끌렸다.
나는 춘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억제하지 못한 채 다시 춘심을 찾게 된다.
어느 날 춘심이 아파 누워 있을 때 춘심을 첩으로 삼으려는 재력가 김승지를 만나게 된다.
나는 기분이 나빠 춘심의 집을 나온다.
그 후 나는 임질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으나 춘심이 밉지는 않았다.
그러다 춘심의 부고장을 받았는데 내게 화가 난 아내는 춘심의 사진을 찢어버렸다.
나는 화가 나서 아내와 싸우고 춘심의 집에 간다.
하지만 춘심은 늙은 아버지의 여생을 위하여 이미 다른 이에게 시집을 갔다고 했다.
슬픔으로 거리를 방황하다 집에 돌아오니 임신한 아내는 나로 인해 임질에 걸려 고통스러워한다.
나는 병으로 고통받을 어린애를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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