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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 ~ 1817

영국의 소설가. 연애소설의 전형을 만든 소설가.

세밀한 관찰력으로 영국 중류층의 일상생활을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을 썼다.

작품 : <오만과 편견>, <노생거 수도원>, <설득>, <이성과 감성>, <사랑과 우정>

 

< 한 줄 요약 >

 

베넷 가의 딸들이 남편감을 찾아,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결혼을 하는 과정.

 

< 줄거리 >

 

'재산이 많은 미혼 남성이라면, 분명 아내를 원하고 있으리라는 것은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진리이다.'

 

영국의 한 시골마을, 롱본의 '베넷 집안'에는 다섯 명의 딸들이 있었다.

마침, 근처 네더필드 저택에 '빙리'라는 젊고 부유한 남자가 이사를 온다.

베넷 부인은 부유한 빙리에게 딸을 시집보내고 싶었다.

 

얼마 후, 빙리를 축하하는 마을 무도회가 열렸다.

무도회에 마을의 아가씨들은 모두 참석을 했다.

베넷 가의 큰 딸인 '제인'과 둘째인 '엘리자벳'도 무도회에 참석했다.

빙리는 자신의 여동생들과 친구인 다아시와 함께 무도회에 참석하여,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의젓하고 예의 바른 빙리는 마을의 아가씨들과 돌아가며 골고루 춤을 추었다.

반면, 빙리의 친구인 다아시는 빙리보다 더 부유했지만, 그의 태도는 매우 거만했다.

그는 빙리의 여동생 외엔 다른 어떤 여자와도 춤을 추지 않았다.

베넷가의 큰딸, 제인은 빙리와 여러 번 춤을 추며 그에게 호감을 갖는다.

다아시는 혼자 있는 엘리자벳과 춤을 추라는 빙리의 권유에, 그녀가 마음을 끌만큼 예쁘지 않다고 거절한다.

이 말을 들은 엘리자벳은 다아시의 오만함에 반감을 가진다.

 

 

무도회가 지난 후, 제인은 빙리에게 식사 초대를 받는다.

제인과 빙리가 잘 되길 바랐던 베넷 부인은 제인에게 폭풍우가 치는 날, 마차 대신 말을 타고 가라고 부추긴다.

결국, 베넷 부인의 계획대로 말을 타고 네더필드에 간 제인은 심한 감기에 걸린다.

제인은 어쩔 수 없이 빙리의 집에 묵으면서 빙리와 점점 가까워진다.

 

언니가 걱정되었던 엘리자벳은 혼자서 진흙 밭을 걸어서 네더필드에 간다.

엘리자벳의 용기 있는 행동에 다아시는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

그러나 다아시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빙리의 여동생인 캐롤라인은, 엘리자벳을 흠잡으며 냉소한다.

 

 

'다아시'는 귀족인 런던 재산가의 아들로 대단한 자부심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엔 중산층의 베넷 집안이 자신의 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네더필드에 머물면서, 다아시는 점점 지적이고 아름다운 엘리자벳의 매력에 빠져든다.

하지만, 엘리자벳은 다아시의 오만한 첫인상으로 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

 

어느 날, 젊은 목사인 '윌리엄 콜린스'가 베넷 가를 찾아온다.

그는 베넷 가의 먼 친척으로, 베넷 씨가 죽으면 베넷 가의 전 재산을 상속받을 예정이었다.

왜냐하면 베넷 씨에게는 아들이 없었고, 당시 딸들은 상속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콜린스는 캐서린 드 버그 부인의 알선으로 목사가 된 인물로, 그는 몹시 경박한 사람이었다.

그는 베넷 씨가 죽으면 졸지에 전 재산을 잃게 되는 베넷 부인에게 큰 선심이나 쓰듯, 그의 딸 중 한 명과 결혼해주겠다고 했다.

 

베넷 부인은 이 제안에 둘째인 엘리자벳을 콜린스와 결혼시키려 했다.

하지만, 엘리자벳은 사랑이 없는 결혼은 싫다며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자 콜린스는 엘리자벳의 절친인 '샬럿'과 결혼해버렸다.

베넷 부인은 엘리자벳의 청혼 거절에 두고두고 딸을 구박했다.

천박하고 속물적인 베넷 부인과는 달리, 베넷 씨는 엘리자벳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롱본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엘리자벳은 '조지 위컴'이라는 젊고 잘생긴 장교를 알게 된다.

무도회에서 다시 만난 위컴은 엘리자벳에게 호감을 보인다.

우연히 길에서 다아시를 만난 위컴은 엘리자벳에게 다아시를 험담한다.

 

위컴의 말에 따르면, 위컴은 다아시 집안의 집사 아들로 다아시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다.

다아시의 아버지는 생전 위컴에게 목사직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한 다아시의 방해로, 목사직을 받지 못해서 결국 군인이 되었다고 했다.

이 말에 엘리자벳은 다아시를 더욱 싫어하게 된다.

 

한편, 빙리의 여동생 캐롤라인은 제인에게 그들이 곧 런던으로 간다고 연락했다.

런던으로 떠난 빙리가 오랫동안 연락이 없자 제인과 엘리자벳은 속상해한다.

그 이유는, 다아시가 제인이 빙리에게 호감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빙리를 그리워하던 제인은 기분전환 차 런던에 있는 외삼촌, '가드너 부부'의 집에 간다.

그리고 엘리자벳은 친구인 샬럿의 집에 간다.

살럿의 남편은 바로, 사촌 콜린스로 '캐서린 드 버그' 부인의 후원을 받는 목사이다.

게다가 캐서린 부인은 다아시의 이모였다.

우연히 캐서린 부인의 집을 방문한 엘리자벳은 그곳에서 다아시를 다시 만난다.

 

 

엘리자벳을 다시 만난 다아시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청혼한다.

하지만 제인과 빙리의 사이를 방해하고, 위컴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오해한 엘리자벳은 다아시의 청혼을 단칼에 거절한다.

다아시는 엘리자벳의 오해에 관하여 장문의 편지로 해명한다.

다아시는 제인이 빙리에 대해 차분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그에게 호감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빙리가 상처받을까 봐 그를 런던으로 데려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위컴의 이야기도 했다.

아버지의 유언대로 다아시는 위컴에게 목사 자리를 주려 했으나, 위컴은 목사 공부를 게을리했고, 학비도 모조리 탕진하고 말았다.

돈을 모두 써버린 위컴은 다시 목사직을 요구했다.

그 요구가 거절당하자, 다아시의 어린 여동생인 '조지아나'를 꾀어 그녀의 재산을 노리고 야반도주를 하려 했다.

막판에 조지아나의 고백으로 일이 틀어지자, 이에 앙심을 품은 위컴이 다아시를 모함한 것이었다.

편지를 읽은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다아시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엘리자벳은 외삼촌 부부와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다아시의 저택에 들르게 된다.

그곳에서 다아시와 마주친 그녀는, 그의 예의 바르고 공손한 태도에 놀란다.

엘리자벳은 다아시에게 새로운 호감을 가지고, 다아시는 이전과 다른 친절한 태도로 그녀를 대했다.

 

 

그런데 엘리자벳이 다아시의 저택에 머무는 사이, 뜻밖의 전보가 도착한다.

바로 동생 '리디아'가 위컴과 도망을 갔다는 소식이었다.

위컴은 베넷 집안의 유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리디아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베넷 집안의 재산은 많지 않아서, 다아시는 둘을 결혼시키기 위해 위컴의 빚을 대신 갚아준다.

덕분에 리디아와 위컴은 순조롭게 결혼한다.

 

리디아에게 이 사실을 들은 엘리자벳은 다아시에게 감동한다.

얼마 후, 빙리와 제인도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하게 된다.

 

어느 날, 다아시의 이모인 캐서린 드 버그 부인이 엘리자베스를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의 딸과 다아시를 결혼시키기 위해, 엘리자벳이 다아시와 결혼하는 것에 반대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결혼은 자신의 선택이라며, 캐서린 부인의 말을 일축했다.

얼마 후, 다아시는 엘리자벳을 다시 찾아와 두 번째 청혼을 했다.

이번에는 엘리자벳도 다아시의 청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베넷 부인은 소원대로, 딸들이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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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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