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28x90
728x170

 

< 작가 >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 1866 ~ 1946

영국의 소설가, 비평가, 사회 평론가.

공상과학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이며, 프랑스의 쥘 베른과 함께 'SF의 아버지'로 불리었다.

날카로운 문명 비판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주로 다루었다.

작품 : <타임머신>, <우주 전쟁>, <투명 인간>

 

< 한 줄 요약 >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의 지구를 여행하는 시간여행자의 모험 이야기.

 

< 줄거리 >

 

나, 시간여행자, 필비, 심리학자, 의사, 편집장, 신문 기자는 같은 모임의 멤버이다.

어느 날, 모임에 참석한 나는 '시간여행자'에게 타임머신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3차원 공간에 '시간' 축을 도입하여 '타임머신'을 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타임머신의 모형으로 시범을 보이지만, 사람들은 믿지 못한다.

그러자 그는 일주일 뒤 만나자며, 완성한 실물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난다.

 

 

일주일 뒤, 일행 앞에 피곤한 모습으로 나타난 시간여행자는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시간여행자가 도착한 곳은 서기 802,701년의 지구였다.

그가 타임머신에서 내리자, 그의 주변에 120cm의 아이들 같은 인류가 모여들었다.

그들은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표정이었다.

 

 

'엘로이' 족이라는 이들은 풍요로운 자연환경에서 천국의 삶을 누리고 있었다.

그들은 과일만 먹는 채식주의자로, 온종일 일도 하지 않고 놀기만 했다.

주변엔 공장이나 학교 같은 시설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좋은 옷과 신발을 신고 있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온 시간여행자는 엘로이들에게 잠깐 동안 신으로 숭배된다.

그러나 엘로이들은 호기심이 없어서, 시간여행자 주변에 있다가 금세 흩어져버렸다.

그 사이 시간여행자의 타임머신이 없어진다.

백방으로 타임머신을 찾아다닌 끝에 그는, 스핑크스 동상 아래로 타임머신을 끌고 간 흔적을 발견한다.

 

안심한 시간여행자는 우선 802,701년의 지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우연히 물에 빠진 엘로이 족 여자인 '위나'를 구해준 뒤 친해진다.

위나가 빠진 시냇물의 깊이는 얕았지만, 체력이 매우 약한 엘로이는 그 물에 떠내려갔다.

게다가 엘로이는 위험에 처해 있는 동료를 구할 생각도 없이 멀뚱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는 사이 시간여행자는 이상한 우물을 하나 발견한다.

우물에 대해 묻자, 엘로이는 아무런 말도 없이 두려워하기만 했다.

특히, 밤이 되면 엘로이들은 함께 모여 반드시 실내에서만 잠을 잤다.

그들은 어둠을 매우 무서워했다.

 

우물에 호기심이 생긴 시간여행자는 우물 속으로 들어가는 모험을 감행한다.

그곳에는 흰 털에 뒤덮여 괴물같이 생긴 또 다른 인류인 '몰록' 족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빛을 두려워하는 종족으로, 엘로이가 입고 있던 화려한 옷들과 물건들은 모두 몰록이 만든 것이었다.

그 대신 그들을 매달 엘로이들은 사냥해서 먹는 육식주의자였다.

 

 

엘로이는 현 인류인 지배계급의 후손으로, 고민 없이 군림을 계속한 끝에 퇴행한 상태였다.

반면, 몰록은 하층계급의 후손으로 퇴행해서 멍청해진 엘로이들을 역이용하고 있었다.

두 종이 멸종해 가는 사이, 식량 위기를 겪은 몰록들이 엘로이들을 잡아먹게 된 것이다.

몰골은 흉측했지만, 지성이 뛰어난 몰록이 무지한 엘로이에 비해 오히려 현생인류 쪽에 더 가까웠다.

 

 

시간 여행자는 몰록들의 공격을 성냥불로 막아내며, 탐험을 마치고 우물 위로 올라온다.

이후, 그는 타임머신을 되찾기 위해 위나와 함께 '청자 궁전'으로 간다.

청자 궁전은 과거의 박물관으로, 녹슨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시간여행자는 몰록의 공격에 대비해서, 성냥과 장뇌처럼 불을 붙일 수 있는 물건들을 챙겼다.

 

밤이 되어 몰록들이 몰려오자, 시간 여행자는 숲에 불을 지르며 타임머신이 있는 '스핑크스'를 향해 달려갔다.

숲이 타오르고 몰록들이 그들을 향해 달려들자, 당황한 위나는 행방불명이 된다.

시간여행자는 몰록들을 상대로 사투를 벌이고, 위나를 찾아보지만 끝내 찾지 못한다.

 

천신만고 끝에, 스핑크스에 도착한 시간여행자는 스핑크스의 문이 열린 것을 보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는 타임머신이 있었는데, 몰록들은 타임머신을 정비하고 기름칠까지 해 놓았다.

잠시 후, 몰록들이 나타나 시간여행자를 공격하고 타임머신에 매달렸다.

시간여행자는 타임머신에 매달린 몰록들을 떨쳐내고, 타임머신에 성공적으로 올라탄다.

하지만, 실수로 현재가 아닌 더 먼 미래로 날아간다.

 

 

그가 도착한 미래는 그로부터 30만 년 후의 지구로, 인류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이끼류와 거대한 나비, 괴물같이 거대한 게가 있을 뿐이었다.

게에게 습격당할 뻔한 그는, 다시 3천만 년 후의 미래로 간다.

태양은 점점 크고 희미해졌고, 나이 많은 지구의 생명도 쇠약해져 있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시간 여행자는 19세기인 현재로 돌아온다.

 

현재로 돌아온 시간여행자는 미래의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는 시간여행의 증거로, 위나가 주머니에 넣어 준 하얀 꽃을 꺼냈다.

시간여행자는 내게 점심 안으로 돌아오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시간여행을 다시 떠났다.

3년 뒤, 시간여행자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내 옆에는 그가 가져온 하얀 꽃만 시든 채 남아있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Posted by 클루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