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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운 일들과 근심거리.

 

▣ 유의어

 

근우원려(近憂遠慮) : 가까운 곳에서는 근심하고 먼 곳에서는 염려함.

내우외란(內憂外亂) : 내부에서 일어나는 근심과 외부로부터 받는 근심.

 

▣ 유래

 

국어(國語) 〈진어(晉語)〉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춘추시대 중엽, 세력이 강한 초나라와 진나라가 대립했다.

진(晉)나라 여공이 BC579년에 송(宋)나라와 동맹을 맺음으로써 일단 평화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3년 후 BC576년에 초나라 공왕(共王)이 정(鄭)나라와 위(鄭)나라를 침략함으로써 평화는 깨지고,

다음 해엔 진나라와 초나라의 두 군대는 언릉에서 마주쳤다.

 

 

당시에 진나라의 내부에서는 극씨와 낙씨와 범씨 등의 대부들이 정치를 좌우할 만큼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보다 앞서 낙서(樂書)는 진나라에 항거한 정나라를 치기 위하여 동원령을 내리고 스스로 중군(中軍)의 장군이 되고 범문자는 부장군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정나라와 초나라의 두 군대가 충돌하자 낙서는 초나라와 싸울 것을 주장했다.

범문자는 이에 반대하여, 제후가 있는 사람이 반란하면 이것을 토벌하고 공격을 당하면 이를 구원하여 나라는 이로써 혼란해진다.

제후는 어려움의 근본이라고 지적하여 말했다.

 

"성인이라면 안으로부터의 근심도, 밖으로부터의 재난도 없게 지니지 않고 견디지만,

우리는 (성인이 아니므로) 밖으로부터 재난이 있지 않으면 필시 안으로 우환이 있게 될 것이오.

정나라와 초나라는 잠시 놓아두고 밖으로부터의 근심을 내버려 두지 않겠는가."

 

'내우외환'이란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운 일들과 근심거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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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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