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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공의 있고 없음, 크고 작음 등을 따져서 거기에 알맞은 상을 줌.

 

▣ 유의어

 

상공(賞功) : 세운 공을 칭찬하여 상을 줌.

상벌분명(賞罰分明) : 상벌이 엄격하고 분명하다.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상벌을 주다.

상벌엄명(賞罰嚴明) :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이 엄격하고 분명하다.

 

▣ 유래

 

이 이야기는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명제기(明帝紀)에 나온다.

 

삼국시대 위(魏)나라 문제(文帝), 조비(曹丕)는 황초 7년 5월에 병으로 죽었다.

죽기 며칠 전에 조예(曹叡)를 황태자로 정하고, 집안의 명장인 조진(曹眞)과 조휴(曹休),

유학과 법에 정통한 진군(陳群), 그리고 원로인 사마의(司馬懿) 네 사람에게 뒷일을 부탁했다.

 

문제가 죽고 조비가 즉위하여 명제(明帝)가 되었다.

그러나 명제가 즉위한 지 석 달 후, 오나라의 손권(孫權)이 군대를 이끌고 위나라의 강하군(江夏郡)을 공격했다.

그러자 태수인 문빙(文聘)이 이들을 막았다. 조정에서 군대를 파견하여 문빙을 지원하려 하자 명제가 말했다.

 

 

"오나라는 전통적으로 수전에 강하다.

그런데도 그들이 배를 버리고 육상의 싸움에 도전하는 것은 우리 쪽의 무방비를 겨냥한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무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곧 지칠 것이다.

지금 강하 태수 문빙이 잘 막아내고 있으니 공수(攻守)의 세력이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명제의 말대로 얼마 뒤 손권은 후퇴했다.

오나라 장군 제갈근과 장패(張覇)가 양양으로 공격해 왔지만, 사마의가 이들을 격파하고 장패의 목을 베었다.

조휴도 심양에서 오나라의 별동대를 격파했다.

전쟁이 끝난 후, 위나라 조정은 각자의 공적에 맞게 상을 내렸다.

 

'논공행상'이란, 공의 크고 작음을 따져서 거기에 알맞은 상을 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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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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