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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글씨를 잘 쓰려면 붓을 가려야 한다. 자기 수준에 맞는 방법을 찾아 재능을 발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
▣ 유래
이 이야기는 신당서(新唐書) 구양순전(歐陽詢傳)에 나온다.
당(唐)나라 초기에 세 사람의 유명한 서예가가 있었다.
구양순(歐陽詢), 우세남(虞世南), 저수량(楮遂良)이 그들이다.
그 세 사람은 함께 진(晋)나라의 대서예가인 왕희지(王羲之)의 글씨를 배웠지만, 각자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였다.
구양순은 엄정함, 우세남은 온화함, 저수량은 아담함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어느 날 세 사람 중 가장 젊은 저수량이 우세남에게 물었다.
"저의 글씨는 구양순 선생과 비교하여 어떻습니까?"
"구양순 선생은 어떤 붓을 사용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글씨를 쓸 수 있다고 하네.
자네는 아무래도 그렇게는 어려울 거야."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네는 아직 붓을 사용하는데 딱딱한 데가 있는 것 같네. 그 점만 없애면 대성할 걸세."
저수량은 그 이후 손에 맞는 붓을 만들어 자기 글씨체를 완성하였다.
그는 살쾡이 털로 심을 박고 토끼털을 씌운 다음, 상아나 물소의 뿔을 붓대로 하여 그 붓으로만 글씨를 썼다.
'능서택필'이란, 자기 수준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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