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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J(erome) D(avid) Salinger) 1919 ~ 2010

미국의 소설가. 2차 세계대전 참전, 은둔의 작가.

모든 허위와 가식을 증오하고 순수함을 동경하는 작품 경향을 보임.

작품 : <아홉 가지 이야기>, <프래니와 주이>,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 한 줄 요약 >

 

열여섯 홀든 콜필드가 학교를 퇴학당하고, 3일간 뉴욕의 거리를 배회한 이야기.

 

< 줄거리 >

 

열여섯 살인 '홀든 콜필드'는 명문 사립, 펜시 고등학교 학생이다.

그는 다섯 과목 중 네 과목에서 낙제하여 퇴학 처분을 받는다.

홀든은 이전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퇴학당한 적이 있었다.

그는 뉴욕에 사는 부유한 집 아들이었다.

돈을 잘 버는 고문변호사인 아버지, 어머니, 잘나가는 시나리오 작가인 형 D.B,

백혈병으로 죽은 남동생 앨리, 예쁘고 순수한 여동생 P.B가 홀든의 가족이었다.

 

 

학교를 떠나기 전, 홀든은 '스펜서 선생'에게 작별인사를 가지만, 늙은 선생은 성적표를 보며 위로보다는 야단을 친다.

이에 홀든은 크게 상처를 받고 기숙사로 돌아온다.

홀든의 룸메이트인 '워드 스트래드레이터'는 잘 생긴 외모로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오늘 밤 그의 데이트 상대는 홀든의 첫사랑이었던 '제인 갤러허'였다.

술주정뱅이인 새아버지가 때문에 힘들어 하던 제인을 홀든이 위로해 주었고, 둘은 영화관에서 손을 잡는 사이였다.

 

스트래드레이터는 데이트를 나가면서 홀든에게 작문숙제를 부탁한다.

홀든은 죽은 남동생 '앨리'의 야구 장갑에 대한 작문을 쓴다.

그러나 스트래드레이터는 주제와 상관없는 작문을 쓴 콜필드에게 화를 낸다.

가뜩이나 제인과의 데이트가 신경 쓰였던 홀든은 스트레드레이터에게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체격 좋은 스트레드레이터에게 오히려 흠씬 두들겨 맞고, 한 밤 중 짐을 싸서 기숙사를 나온다.

 

 

퇴학 통지서는 3일 뒤 도착하기 때문에, 홀든은 집으로 가지 않고 뉴욕의 한 호텔에 투숙을 한다.

다행히 홀든에게는 할머니에게 받은 용돈이 넉넉히 있었다.

홀든의 호텔방에서 보이는 건너편 사람들은 다들 비정상적이고 이상했다.

비록 학교에서는 퇴학을 당했지만, 호텔에서 정상인 사람은 오로지 홀든 뿐이었다.

 

홀든은 클럽에서 여자들과 춤을 추지만, 그들은 홀든에게 집중하지 않았고, 오로지 영화배우를 만나려는 생각으로만 가득했다.

홀든이 호텔에서 영화배우를 봤다는 거짓말을 하자, 여자들은 영화배우를 찾으러 클럽을 우르르 빠져 나갔다.

홀든은 공허한 마음에 예전에 알던 여자아이에게 전화를 걸지만, 만남은 불발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벨보이, 모리스'는 그런 홀든에게 매춘을 제안한다.

홀든에게는 나름의 원칙이 있었지만, 마음이 외로웠던 그는 원칙을 깨고 벨보이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는 '직업여성인 써니'에게 대화를 시작하지만, 빈둥거리며 매춘이나 하는 써니가 한심하여 돈만 주고 내보낸다.

그러나 벨보이와 써니는 홀든을 때리고 협박하여 지갑에서 돈을 더 뺏어 달아난다.

벨보이에게 맞은 홀든은 총을 맞았다고 상상하며 잠시 자살을 생각한다.

 

다음날 호텔은 나선 홀든은 레스토랑에서 값비싼 음식을 시켜 먹고 있었다.

그때 크리스마스 모금을 하던 수녀들의 단촐한 식사가 홀든의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남을 위해 모금을 하고 있으면서, 자신들은 기껏 커피와 토스트만을 먹고 있었다.

혼자서 많은 음식을 먹던 홀든은 미안함을 느끼고, 수녀들에게 10달러를 기부한다.

 

 

홀든은 '샐리 헤이즈'를 만나 극장에서 데이트를 한다.

홀든은 위선적인 학교와 새 자동차에 열광하는 속물적인 사람들을 비판한다.

또 샐리에게 즉흥적인 사랑 고백을 하며, 자기와 함께 멀리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샐리는 대학이나 돈 걱정 등 현실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속물적인 태도를 취한다.

정이 떨어진 홀든은 샐리와 헤어져 다른 바를 전전하며 시간을 보낸다.

 

바에서 여러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지만, 외로움을 달래지 못한 홀든은 착하고 순수한 여동생 '피비'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온다.

영리한 피비는 예정보다 일찍 집에 온 홀든을 보자, 오빠가 퇴학당했다는 걸 눈치 챈다.

그리고 아빠가 알게 되면 오빠를 죽일 거라며, 자신의 용돈을 모조리 홀든에게 준다.

 

 

피비는 홀든에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묻는다.

그러자 홀든은 '문득 호밀밭에서 뛰어노는 순수한 아이들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모님과 마주치지 않고 조용히 집을 나온다.

 

갈 곳이 없던 홀든은 평소 좋아했던 '앤톨리니 선생'에게 전화를 걸고 그의 집으로 간다.

앤톨리니 선생은 따돌림 당하던 학생이 투신자살을 하자, 피로 범벅된 학생의 시신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간 멋진 사람이었다.

한밤 중 찾아간 앤톨리니 선생은 홀든을 위로하며 그래도 교육은 받아야 한다며 위로와 조언을 해준다.

그러나 믿었던 앤톨리니 선생에게 홀든은 성추행을 당한다.

 

 

충격으로 선생의 집을 박차고 나온 홀든은 호텔에 가서 잠을 자고 싶었지만, 피비가 준 돈을 함부로 쓰기 싫어 주변에서 시간을 보낸다.

홀든은 마지막으로 피비를 보고 서부로 떠나려고 결심한다.

한편, 피비는 홀든의 빨간 모자를 쓰고, 짐 가방을 끌고 오빠와 함께 떠나겠다며 집을 나온다.

홀든이 피비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피비는 울먹거린다.

순수한 피비로 인해 홀든은 결국 가출을 포기하고, 회전목마를 타는 피비를 보며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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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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