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알퐁스 도데] 산문으로 쓴 환상시 줄거리

 

 

< 작가 >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1840 ~ 1897

프랑스의 작가.

주로 프랑스 남부 지방의 인물과 생활을 익살스럽고 정감 있게 묘사한 것이 특징임.

작품 : <동생 프로몽과 형 리슬레르 >, <별>, <마지막 수업>, <풍차 방앗간 편지>

 

< 한 줄 요약 >

 

어린 왕자의 죽음과 숲속 군수가 자연에 취하는 내용의 환상 시.

 

< 줄거리 >

 

나는 흰 서리가 덮인 라벤더 숲 속에서 독일풍의 환상 시 두 편을 쓴다.

 

<왕자의 죽음>

 

어린 왕자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다.

왕자의 죽음이 점점 다가오자 온 나라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왕궁은 고요하고 쓸쓸했으며, 사람들은 왕자의 소식으로 초조해하고 있었다.

슬픔에 잠긴 왕은 방 안에 혼자 있고, 여왕은 왕자의 머리맡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어린 왕자는 주변에 근위병을 배치해서 죽음에 대항하려 한다.

또 친구에게 돈을 주고 대신 죽게 할 수 없는지 목사에게 묻는다.

그러나 죽음은 결국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왕자는 한숨을 쉰다.

어린 왕자는 죽더라도 천국에서 왕자의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죽음 앞에선 권력이나 재물, 명예 같은 것이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는 흐느껴 운다.

 

 

<숲 속의 군수님>

 

군수가 멋진 연설을 하기 위해 숲 속에 들어간다.

그러나 딱따구리, 오랑캐꽃, 샘물 등 숲 전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군수의 연설을 방해한다.

군수는 숲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저항한다.

하지만 작은 숲은 결사적으로 군수를 방해하고, 결국 군수는 꽃향기에 취해 연설을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