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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 1866 ~ 1946

영국의 소설가, 비평가, 사회 평론가.

공상과학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이며, 프랑스의 쥘 베른과 함께 'SF의 아버지'로 불리었다.

날카로운 문명 비판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주로 다루었다.

작품 : <타임머신>, <우주 전쟁>, <투명 인간>

 

< 한 줄 요약 >

 

아이와 마술 상점에 다녀온 후, 어린아이처럼 마술의 세계를 믿게 되는 아빠의 심경 변화.

 

< 줄거리 >

 

어느 날 나는 아들 '깁'의 손에 이끌려 레전트가(街)에 있는 마술 상점에 갔다.

깁은 사라지는 달걀과 마술 어항 등 상점 안의 신기한 물건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마침 깁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 나는 주인에게 요술 장난감 몇 개를 달라고 했다.

주인은 양쪽 귀가 다르고, 구두처럼 뾰족한 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여러 가지 마술을 보여주며, 모든 것이 진짜 마술이라고 강조했다.

주인은 이곳엔 착한 아이들만 들어올 수 있다며, 깁이 선행 소년 단원임을 알아맞혔다.

정말로 상점 밖에는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인 아이가 상점 문을 열지 못해 울고 있었다.

주인은 입 속에서 끈을 뽑아내고, 모자 속에서 종이를 꺼내는 등 신기한 마술을 계속 보여 주었다.

마술을 통해서 선물 상자를 받은 깁은 몹시 행복한 표정이었다.

주인은 우리를 상점 전시실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다양한 마술 장난감들이 더 많이 있었다.

주인은 살아 움직이는 병정 상자를 보여 주었고, 나는 그 상자를 주문했다.

전시실 안에서 나는 마치 누군가와 숨바꼭질을 하는 느낌이었다.

주인의 마술에 갑자기 깁이 없어지자, 나는 화가 나서 주인을 잡으러 갔다.

그러나 주인은 잽싸게 도망쳤고, 나는 어느새 레전트가(街)에 서 있었다.

깁은 여러 개의 상자를 들고 옆에 있었고, 방금까지 있던 마술 상점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상자 안에는 납으로 만든 병정들과 살아있는 하얀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 있었다.

나는 여섯 달이 지나도록 고양이와 병정들이 마술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깁은 주문을 외면 병정들이 살아 움직인다고 했다.

나는 돈을 지불하기 위해 몇 번이나 상점을 찾아갔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그들이 우리 집과 주소를 알 테니 편할 때 청구서를 보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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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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