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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 ~ 1910

미국의 소설가. 본명 : 새뮤얼 랭혼 클레먼스.

자연 존중, 물질문명의 배격, 사회 풍자 등을 표현하면서 유머와 풍자에 넘치는 작품 경향을 보임.

작품 : 미시시피 3부작 : <톰 소여의 모험>, <미시시피강의 추억>, <허클베리핀의 모험>

         <아서왕과 코네티컷 양키>, <왕자와 거지>, <불가사의한 이방인>

 

< 한 줄 요약 >

 

완고한 청교도인 두 여인이 자신을 희생하며, 착한 거짓말로 가족의 영혼을 구원하며 변해가는 과정.

 

< 줄거리 >

 

그 가족은 네 명의 여자들로 구성된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36세 과부 '마가렛', 16세인 그녀의 딸 '헬렌', 마가렛의 시고모인 67살 쌍둥이 고모할머니인 '한나'와 '헤스터'가 그들이다.

엄마와 고모할머니들은 헬렌에게 온갖 사랑을 쏟아부으며 애지중지 키웠다.

고모할머니들은 헬렌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큰 죄악으로 여기며, 엄격하게 교육시켰다.

 

 

어느 날 헬렌이 울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고백을 한다.

놀란 두 할머니는 엄마에게도 솔직히 말하고 반성하라고 한다.

헬렌은 아픈 엄마에게 말하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두 할머니는 몹시 완강했다.

결국 세 사람은 장티푸스로 누워있는 마가렛의 방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마가렛의 담당의'가 그들의 집으로 오고 있었다.

그는 훌륭한 의사로, 세상에서 인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그는 주관이 뚜렷하고, 신념에 따라 행동했으며 필요하다면 싸우기도 했다.

과거 선원생활을 할 때는 많은 술을 마시고 신성모독의 발언도 했지만, 기독교 신자가 된 이후에는 술을 끊고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이런 이유로, 그를 싫어하던 사람들조차 3년이 지나면 그를 좋아했다.

 

의사가 헬렌의 집에 도착했을 무렵, 헬렌은 엄마에게 용서를 빌고 있었다.

병석에 누워있던 마가렛은 헬렌을 용서한다며, 딸을 안심시키고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헬렌은 엄마와의 짧은 만남으로 장티푸스에 전염된다.

의사는 사소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무서운 전염병에 노출시킨 할머니들을 꾸짖는다.

고모할머니들은 헬렌이 장티푸스에 걸린 사실에 놀라면서도, 절대로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자신들의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의사는,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을 위해 한 번쯤 자신의 영혼을 위험에 빠뜨려 보라며, 설사 자신의 영혼이 구원받지 못하더라도 가치 있는 일이 아니냐며 반문한다.

그리고 더 이상 자신들의 영혼만 구원받으려는 이기적인 생각은 버리라고 한다.

마침내 한나와 헤스터는 자신들의 영혼을 희생해서라도, 헬렌과 마가렛을 편안하게 해 주겠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에 대한 구원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둘은 모녀의 간호를 다짐하며 의사의 말을 새기기로 했다.

 

마가렛의 병세는 점점 악화되었고, 헬렌 역시 그날 오후부터 증세가 나빠졌다.

아픈 마가렛에게 헤스터는 헬렌이 건강하다는 거짓말을 한다.

딸이 자신에게 병이 옮았을까 걱정하던 마가렛은 그 말에 안도한다.

헤스터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만일 같은 상황이 온다면 또다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헤스터와 한나는 그들이 처한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려고 애썼다.

처음에 헬렌은 엄마에게 편지를 쓸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힘도 없었다.

마가렛이 헬렌의 안부를 궁금해 하자, 헤스터는 헬렌을 파티에 보냈다고 거짓말을 한다.

심지어 나이 든 두 여인은, 헬렌의 필체를 흉내 내어 쓴 가짜 편지를 마가렛에게 전해주었다.

마가렛은 딸의 편지에 입을 맞추며 행복해했다.

 

장티푸스를 앓던 헬렌은 끝내 죽고 말았다.

헬렌의 죽음을 모른 채 딸을 찾는 마가렛에게 두 여인은 헬렌을 위한 작은 모임을 열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이에 마가렛은 안도한다.

 

 

그날 밤, 헬렌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던 두 여인에게 천사가 나타났다.

천사는 거짓말쟁이들은 불타는 지옥에서 고통받을 거라고 했다.

두 여인은 머리를 숙이며 회개 아닌 회개를 했다.

그러나 같은 상황이 온다면, 또다시 같은 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말에 당혹스러웠던 천사는 잠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다.

두 여인이 갸우뚱하는 사이 천사는 그들에게 판결을 내린다.

그 판결은 과연 천국행이었을까? 아니면 지옥행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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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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