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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헤르베르트 말레하(Herbert Malecha) 1927 ~

독일의 소설가.

1955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독일 단편 소설 가운데 가장 탁월한 고전적 작품으로 손꼽힌다.

작품 : <검문>

 

< 한 줄 요약 >

 

무사히 검문을 통과한 뒤,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신의 진짜 이름을 말해버린 수배범.

 

< 줄거리 >

 

'옌스 레트루프'는 지명 수배자이다. 석 달 전 그는 신문과 광고탑에 수배자로 이름이 실렸다.

그는 삼 개월 동안 숨어있었다.

비싼 돈을 들여 위조 여권을 만든 그는 밖으로 나왔지만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실수로 찻길로 들어선 그에게 운전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화를 냈고, 놀란 그는 다리에 힘이 빠지고 토할 것만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 보고 있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그는 군중들 속에 파묻혀 뒷골목의 선술집으로 들어갔다.

누가 나를 알아볼까 싶었지만, 그는 술집에서 경찰에게 불심검문을 당했다.

하지만 위조 여권으로 무사히 검문을 통과했다.

검문 통과에 성공한 레트루프는 여유가 생겼고, 긴장도 풀렸다.

 

 

마음이 편해진 레트루프의 눈에 한 미녀가 보였다.

그녀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행사에 입장하고 있었다.

레트루프는 그녀의 뒤에 줄을 섰다.

그때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그를 향해 다가왔다.

두 소녀가 그의 팔짱을 꼈고,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운 좋게도 그는 행사의 십만 번째 방문자로 뽑혀 꽃다발과 조명을 받게 되었다.

 

행사의 총감독이 다가와 그에게 이름을 묻자, 그는 은연중에 자신의 진짜 이름을 말해버렸다.

순식간에 그의 본명은 스피커로 울려 퍼졌고, 경찰들이 다가왔다.

(그가 본명을 말해서 수배범인 것이 들통났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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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클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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